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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거나 ‘독’이 되는 음식 궁합 / 함께 먹으면 안되는 상극음식

도솔9812 2013. 2. 19. 08:59
 
‘약’이 되거나 ‘독’이 되는 음식 궁합 / 함께 먹으면 안되는 상극음식

‘약’이 되거나 ‘독’이 되는 음식 궁합 / 함께 먹으면 안되는 상극음식

얼마 전 비운의 왕이라 불리는 ‘경종’을 모티브로 드라마가 제작돼 인기리에 종영됐다. 이 드라마에서 경종이 죽음에 이르는 사건의 결정적 단서로 나오는 것이 바로 ‘게’와 ‘곶감’이다. 실제로 게는 식중독균의 번식이 대단히 잘 되는 고단백 식품이고, 감은 수렴작용을 하는 타닌성분이 있어 게와 감을 함께 먹으면 소화불량을 수반하는 식중독에 걸리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음식으로 인한 독살은 여러 차례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연잉군(이후 영조)은 경종에게 게장과 홍시를 진상해 독살 한 사건이다. 특히 연잉군은 게와 곶감을 먹고 탈이 난 경종에게 체질상 안맞는 인삼을 약재로 쓰라 명해 결국 살해한 뒤 왕위에 올랐다. 또 장희빈이 숙종 28년 8월 게장에 꿀을 타서 인현왕후 민씨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추정도 있다.

이렇듯 음식, 알고 먹으면 약이 되지만 모르면 사망할 수 있는 ‘독’이 된다.

몸에 해가 되는 상극 음식

당근과 오이
당근과 오이를 썰면 다른 채소의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니아제라는 효소가 나오는데 이 둘을 함께 조리하게 되면 비타민C 파괴를 더욱 부추기게 된다. 이 효소는 산에 약하므로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어서 조리하는 게 좋다.

▶ 토마토와 설탕

설탕이 체내에서 소화되려면 다량의 무기길과 비타민B1이 필요하다. 토마토와 설탕을 함께 먹으면 토마토의 영양분은 설탕을 소화하는데 모두 소모돼 버린다.

▶ 햄버거 콜라
햄버거와 콜라는 같이 먹으면 최악의 인스턴트식품이다. 햄버거는 칼로리가 높은 데 비해 영양분이 낮은데 콜라의 탄산은 조금이나마 함유된 햄버거의 칼슘과 무기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뼈를 약하게 만든다.

▶ 꿀과 홍차

홍차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항균작용을 한다. 하지만 꿀 속의 철분과 결합하면 타닌철산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성분은 체내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배설돼 영양 손실이 크다.

▶ 맥주와 땅콩
맥주와 땅콩은 모두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다. 따로 먹어도 장이 약한 사람은 설사할 수 있는데 함께 먹으면 장 기능을 더욱 떨어뜨리고 숙취를 더 할 수 있다.

   


서로 도와주는 찰떡궁합 음식

▶ 멸치와 풋고추

멸치에는 칼슘이 많지만 칼슘흡수를 막는 인도 들어있기 때문에 그냥 먹게 되면 온전하게 영양소를 흡수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풋고추에는 칼슘 흡수를 돕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멸치의 칼슘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 된장과 부추
된장은 항암효과가 뛰어나지만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있다. 된장과 부추를 함께 먹는다면 부추에 있는 칼륨이 된장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된장에 없는 비타민A 와 비타민C를 보충해준다.

▶ 호박과 달걀
호박은 달걀의 단백질이 체내에 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고, 달걀에 있는 칼슘을 호박의 섬유소와 함께 먹으면 체내의 부교감 신경이 더 활발해져 심리적인 안정감과 동시에 신체적인 긴장까지 풀어준다.

▶ 콩과 미역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지만 많이 먹으면 체내에 있는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에 이상이 온다. 콩을 많이 먹는 사람은 요오드가 많이 든 미역 다시마를 평소에 먹으면 효과적이다.

   

 

 

 

 

함께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상극 음식

현대인과 주부들이 알아야 할 필수 내용
 
 



1. 칼로리 향상의 주범 → 셀러리+마요네즈

마요네즈는 셀러리의 단짝 소스로 통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셀러리를 먹으면서 고칼로리의 마요네즈를 찍어 먹는 것은 아무 소용없는 일.
이럴 땐 상큼한 플레인 요구르트를 찍어 먹어 칼로리를 낮추는 것이 좋다.
 

2. 비타민을 파괴 → 오이+무

오이와 무를 함께 무쳐 먹으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하지만 오이를 자를 때 생기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비타민 C 분해 효소가 무의 비타민 C를 파괴한다는 사실.
단, 아스코르비나아제 성분은 산에 약하기 때문에 무보다 오이를 먼저 식초에 무치면 무의 비타민 C 파괴를 막을 수 있다.


3. 칼슘 섭취를 방해 → 시금치+두부

시금치에 든 수산 성분과 두부에 다량 포함된 칼슘이 결합하면 수산칼슘이 만들어져 칼슘의 섭취를 막고 결석에 걸릴 가능성을 높인다.
된장국을 끓일 때 절대 같이 넣어선 안 될 상극 재료.


4. 감은 변비 유발 식품 → 감+도토리묵

감은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고,
도토리묵은 열량이 적고 수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하지만 함께 먹으면 감의 탄닌 성분이 도토리묵의 수분을 흡수해 변비나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감은 지방이 많이 든 음식과 같이 먹어도 변비를 일으킬 우려가 있고,
철분 공급원인 동물의 간과 함께 섭취하면 탄닌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5. 소화불량에 더부룩한 속 → 수박+튀김

느끼한 튀김을 먹고 나면 수박처럼 수분이 많아 산뜻한 맛의 과일을 찾게 되지만 수박의 수분이 위액을 희석하여 튀김요리의 소화를 방해한다.
오히려 속을 더 더부룩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


6. 비타민 B 흡수를 방해 → 토마토+설탕

달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지만,
이렇게 하면 토마토의 풍부한 비타민 B가 몸에 흡수되는 대신 설탕을 분해하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봤자 헛일.


7. 콜레스테롤 섭취 주의 → 스테이크+버터

스테이크용으로 쓰이는 안심과 등심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있다.
버터도 마찬가지.
고기를 버터에 굽거나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과잉 섭취할 수 있다.


8. 기침·천식에 나쁜 → 돼지고기+도라지

도라지는 기침과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
하지만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효능이 반감된다.


9. 둘 다 소화 안 되는 음식 → 쇠고기+고구마
고구마와 쇠고기는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다르다.
두 음식물이 위에 오랫동안 머물면 소화 흡수를 방해하는 결과를 낳는다.
고구마 대신 파인애플이 찰떡궁합.


10. 칼슘 흡수 방해 → 멸치+시금치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멸치의 칼슘 흡수율을 낮춘다.
멸치에는 풋고추가,
시금치에는 참깨가 어울린다.


11. 철분 흡수 방해 → 바지락+우엉

우엉에는 다량의 섬유질이 들어 있어 바지락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2. 설사 유발 → 장어+복숭아

지방이 풍부한 장어와 복숭아를 함께 먹으면 복숭아의 유기산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장어를 먹을 때는 생강을 곁들이는 게 좋은데,
생강에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어 장어의 소화를 돕는다.


13. 칼슘 흡수 방해 → 미역+파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어 맛을 완성하는 재료가 바로 파.
하지만 미역국에는 넣으면 안 된다.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이 들어 있어 미역에 함유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


14. 영양분이 모두 체외로 배출 → 치즈+콩

치즈와 콩은 단백질과 칼슘이 많은 영양 공급원.
하지만 함께 먹으면 콩의 인산과 치즈의 칼슘이 결합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먹으나 마나.


15. 설탕은 우유의 비타민 도둑 → 우유+설탕

우유에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우유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의 흡수를 방해한다.
딸기 향이나 바나나 향이 가미된 우유 역시 마찬가지다.


16. 콜레스테롤 증가 주의! → 초콜릿+우유

우유에 든 유지방과 초콜릿의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