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 건강의 기본, 소화기 건강 지키는 법
63세 여성이 배가 더부룩하고, 미식거리는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환자는 도무지 식욕도 없고 배가 더부룩해서 밥도 반 공기를 채 먹지 못하는데 배는 남산만큼 불러 온다며, 배 속 에 뭔가 나쁜 것이 생긴 것은 아닌지 두려워했습니다. 또 배변은 시원치 않았지만, 체중 변화는 없었습니다. 환자에게는 매 끼니 배가 고프지 않아도 밥 한 공기에 채소와 생선 혹은 고기를 반드시 챙겨 먹고, 식 후 20분씩만 천천히 걷기 운동을 하도록 권유 드렸습니다. 2주 후 방문한 환자는 배변도 조금 나아지고, 배는 쑥 들어갔다고 신기해 했습니다. 우리 몸은 겨우내 날씨가 추워 몸 움직임이 적어 에너지 소모도 적어지면서 똑같은 양 먹었을 때 남는 영양분이 늘게 됩니다. 자연히 몸은 영양이 충분한 상태로 인식해 배고픔을 느끼게 어렵게 되겠지요? 이 때 배고프지 않다고 식사량을 줄이거나, 제 때 식사를 가볍게 과일이나 고구마 등으로 때우거나 거르면, 오히려 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가스가 차기도 하고, 배변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실제로 환자분들은 음식을 적게 먹고 잘 움직이지 않아 배 속에 가스가 차 더부룩한 것을 살이 찐다고 잘못 인식하게 되면서 음식량을 줄여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도 하지요. 소화기는 음식을 어느 정도 넣어 주어 밀어낼 자극을 만들어 주어야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신체 활동량이 현저하게 감소한 현대인의 위와 장은 이렇게 부적절한 관계를 맺게 되면서,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위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일정시간에 음식을 넣어 주어야 건강하게 만들어져 있어 제 때 음식을 넣어 달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게 됩니다. 반면 제대로 먹고 움직이지 않아 장 속에는 음식이 가득 차 있어 음식을 넣지 말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게 되지요. 따라서 위와 장은 서로 엇박자를 내게 되어 소화기가 위장 운동을 조절하기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면서, 미식거리는 증상을 나타내었던 것이므로, 위와 장이 아닌 몸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이치일 것입니다.
제공:박민선 교수의 생활속 건강상식 |
'건강관리 > 건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常識 뒤집는‘長壽秘訣★ (0) | 2013.03.28 |
---|---|
환절기 가 가장 위험 ...혈관계질환 예방법 (0) | 2013.03.28 |
※십년간 못고친 관절염 고치는법※ (0) | 2013.03.27 |
★癌鬪病 도움말......! (0) | 2013.03.26 |
술을 빨리 깨는 노하우 (0) | 201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