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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조리법 확인하고 드세요!

도솔9812 2013. 4. 7. 20:56

봄나물, 조리법 확인하고 드세요!

 

   밤낮으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때는 완연한 봄이다. 시기에 걸맞게 가정의 식탁에는 다양한 봄나물로 만든 반찬들이 올라오고 있다. 향긋한 내음과 담백한 맛이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비타민, 무기질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도 채워주니 일석이조다.


봄나물의 종류 및 특징


하지만 일부 봄나물은 잘못 섭취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고 정확한 지식 없이 야생에서 독초를 나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 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이란 독 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순만 섭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해야 한다.

봄나물 조리 시 소금은 되도록 적게 넣고 소금대신 들깨가루를 사용하면 좋다. 생채의 경우 소금보다 식초를 넣으면 봄나물이 가진 본래의 향과 맛을 살려주고 동시에 저나트륨식 건강요리를 즐길 수 있다.

봄나물을 야생에서 직접 채취할 때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식중동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봄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 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도시 하천 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나물은 농약, 중금속 등 오염원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로 생채로 먹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면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조리하지 않고 남은 봄나물은 뿌리에 묻어 있는 흙은 제거하고 비닐이나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봄나물 고유의 향기와 영양성분을 오랫동안 보존하는 것이 가능하다.

조선닷컴 라이프미디어팀 정재균 PD  출처:조선 라이프 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