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 돕는 영양소]흔히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70~80%가량이 손상돼도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술 소비량과 B·C형 간염 환자 비율이 높은 한국인은 간 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평소 간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예방접종, 정기검진으로 간 질환 예방 건강한 간은 반 이상을 잘라내도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과 재생능력이 뛰어난 기관이지만 손상이 지속되면 결국 기능이 떨어지고 다양한 이상을 부르게 된다. 더욱이 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간암이나 간세포의 일부가 죽어 그 자리가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 등의 질환은 생명을 앗아가기 십상이다. 병이 상당 수준 진행돼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간 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와 알코올을 들 수 있다. 간염 중에서도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B·C형 간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혈액이 섞일 수 있는 주사나 면도기, 칫솔 등의 사용에 주의하고 피부나 점막에 상처가 있을 경우 키스나 성행위 등을 통해 옮겨질 수도 있어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검사 결과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고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큰 병을 예방해야 한다.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장에서 흡수돼 간에서 대사가 이뤄지는데, 이때 생기는 대사물질이 간 손상을 일으킨다. 손상된 간세포는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회복되지만 잦은 음주로 간이 쉴 시간이 충분치 않으면 결국 간 질환으로 이어진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는 밀크시슬(milk thistle, 국화과의 풀로 엉겅퀴의 일종) 추출물의 기능 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을 들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통해 밀크시슬 추출물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고시하고 실리마린 130㎎을 적정 일일섭취량으로 규정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 3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 3는 인체 안에서 세포를 보호하고 혈액의 흐름에도 관여한다. 이 밖에 비타민 C·B1·B2와 칼륨, 미네랄도 간의 해독과 기능 회복에 좋은 영양소다. 봄철에 나는 쑥에 많이 함유돼 있어 요맘때 즐겨 먹으면 좋다.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주는 식품의 대표선수로 꼽히는 북어도 간에 좋다. 북어에 풍부한 메티오닌(methionine, 아미노산의 일종)은 글루타티온의 원료가 된다. 달걀에도 메티오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블랙모어스, '트리플액션 프리미엄' 출시 호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블랙모어스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트리플액션 프리미엄'을 최근 출시했다. 트리플액션 프리미엄은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간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식물성 원료 밀크시슬 추출물과 함께 고함량 오메가 3, 아연,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했다. 블랙모어스 관계자는 "간 건강과 혈행 개선을 한번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청소년과 직장인,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기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소개했다. CJ오쇼핑(cjmall.com)에서 구입할 수 있고 8개월 분량(60캡슐들이 8병)을 21만8000원에 특가 판매 중이다. 글=이경석 기자 | 일러스트=이원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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