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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적인가 아군인가 실체

도솔9812 2013. 8. 10. 08:55

 

 

 

 

피부의 적으로 알려진 자외선’. 사람들은 이런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요. 특히 여름에는 외출 시 노출되는 부위에 선크림을 바르고, 양산과 모자를 사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씁니다. 그러나 자외선, 정말 해롭기만 할까요? 그에 대한 대답은 그렇지 않다에요. 지금부터 우리가 오해하고 있던 자외선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외선, 무조건 해로운가?

 

 

 

태양에서 방출되는 광선은 크게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으로 구성돼요. 그 중 우리가 알고 있는 자외선 파장은 UVA(자외선 장파), UVB(자외선 중장파), UVC(자외선 단파)로 분류해요. UVC는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만, 대기층을 통과하지 못하고 UVAUVB는 대기층을 통과해 사람에게 직접 닿거나 반사되어 사람의 피부와 안구 조직에 침투해요. 이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의 기미와 잡티를 유발하고, 콜라겐 합성을 억제해 피부노화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외선이 무조건 해로운 건 아니에요. 자외선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D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로 햇빛을 차단하는 경우도 많고요, 또 우리나라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햇볕을 직접 쬐는 시간도 부족해 비타민D 결핍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 비타민D 결핍증 진료환자는 1,800명에 불과했지만, 4년이 지난 2011년 약 16,000명으로 증가해 치료를 받았다고 해요.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맡고 있어 부족할 경우 골다공증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름엔 태양이 싫다며 무조건 피하는 것이 답이 아니에요!



식품의약안전처가 알려주는 자외선 & 자외선 차단제 활용법

 

 

햇볕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는 뼈 형성에 도움을 주고 칼슘 흡수를 돕는 반면 혈압 및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고, 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처럼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하는 자외선은 잘 활용하면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를 피해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밖에 나가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보통 봄, 여름에는 하루 15~20, 가을, 겨울에는 1주일에 2~3시간 햇볕을 쬐면 비타민D를 충분히 생성시킬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하루 20분 정도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햇볕을 쬐는 생활습관을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식품의약안전처는 비타민D 합성을 위해 일광욕이 꼭 필요하지만,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햇빛이 강한 시간에 외출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줬어요.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15분 전에 피부에 골고루 펴 발라주며, 땀이나 옷에 의해 쉽게 지워지므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얼굴 부위에 바르는데 귀, 목, 입술, 손, 발과 같은 부위에도 함께 발라줘야 해요. 

 

제품의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등급)의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니 구매 시 참고하면 도움이 돼요.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에는 SPF30/PA++이상 제품을 사용하고, 등산, 해수욕 등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물놀이용으로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요.

 

    

 

 

Tip. 자외선차사용 시 주의사항  

 

1. 6개월 미만 유아는 피부가 얇고, 경우에 따라 흡수가 잘되어 외부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니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해요!  

2. 자외선차단제를 처음 사용하는 어린이는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알러지 발생 등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3. 자외선차단제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해요.

 

 

 

 



 

TIP. 강한 햇볕으로 화상을 입었을 경우 이를 치유해주는 9가지 음식

 

 

 

여름,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따끔따끔 거리는 증상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을 햇빛 화상이라고 불리는데요, 피부암과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강한 햇빛으로 화상 입었을 때 이를 치료해주거나 예방해주는 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건강 정보 사이트인 프레벤션이 소개한 햇빛 화상을 치료하고 막는 음식 9가지를 소개합니다. 

 

 
[강한 햇빛으로 화상을 입었을 때 도움을 주는 음식 9가지]

 

 

1. 감자 : 감자에는 풍부한 탄수화물 복합체가 있어 햇빛 화상 증상을 완화해요. 여름휴가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은 피부에 곱게 갈아서 붙이고 있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토마토 : 한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 파스타에 들어가는 소스를 3개월 동안 매일 5스푼씩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햇빛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25%나 높게 나타났어요. 이는 토마토에 든 풍부한 리코펜 성분 때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에요.

 

3. 딸기 : 딸기에는 페놀성 화합물인 타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타닌은 햇빛 화상으로 따끔거리는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딸기를 갈아 화상 입은 부위에 바르면 돼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어요.

 

4. 석류 : 엘라그산이 풍부한 석류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와 항암 기능도 가지고 있으니 석류를 자주 먹는 게 좋아요.

 

5. 상추 : 상추를 물에 끓여 꽉 짠 후 나오는 물을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고, 그 물을 약솜에 찍은 뒤 피부에 바르면 햇빛 화상을 완화해줘요. 또 자연 진통성분이 있어 고통도 낫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6. 알로에 : 대표적인 햇빛 화상 완화제로 알려진 알로에는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 뒤 직접 피부에 바르면 완화됩니다.

 

7. 무지방 우유 : 차가운 우유를 거즈에 묻혀 피부에 대고 15~20분 눌러주면 피부 표면에 단백질 막을 생겨 햇빛 화상으로 생긴 증상을 완화해주니 이 방법도 한번 사용해보길 권합니다.

 

8. 오트밀 : 몸 전체 화상을 입었을 때는 오트밀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욕조에 찬물을 받고, 오트밀 한 컵을 갈아서 넣어준 후 몸을 담그면 화상의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9. 오이 : 오이는 햇빛을 차단하는 용도와 화상을 입은 피부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특히 오이즙을 갈아 글리세린과 장미수를 섞어 사용하면 자연적인 햇빛 차단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