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건강식품
땅콩 심장질환에 약보다 좋다.
정월대보름 등 연례 행사로 먹거나 술 안주쯤으로만 여기던 견과류가 ‘리피
토’와 같은 전문 고지혈증 치료제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은 많지 않다. 그만큼 견과류는 혈액과 심장 건강에 좋다.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피부 관리, 다이어트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심심풀이 땅콩’이 건
강을 지켜주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수 있다.
미국 심장학회는 1주일에 5번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협심증 발병률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심장병 예방을 위해 매일 약 1.5온스(42g)의 아몬드, 헤이즐넛,
땅콩, 호두, 피칸(pecan)등 견과류를 먹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1주일에 5번 이상, 하루 30g의 견과류를 먹은 그룹은 14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지만, 그렇지 않은 그룹은 197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 치 매 ★
견과류에 함유된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은
뇌신경 세포를 발달시키는 영양소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영양관리센터 이금주 팀장은
“견과류는 노인의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아이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많이 추천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포함돼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서 발표한 영양표준 데이터를 보면
구운 닭 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 16g이 함유돼 있는 반면
같은 양의 아몬드에는 단백질 21g에 덤으로 11g의 식이섬유까지 포함돼있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는 “견과류는 단백질 섭취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채식주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고 지방과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고 말했다.
또한 호두와 잣 등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 B군과 불포화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 ★
따라서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견과류를 먹을 땐 다른 음식 섭취를 줄여 전체 칼로리 밸런스를가
첨가된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고 대체로 열량이 높으니
자연식품 그대로 섭취하거나 잣죽, 깨
죽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말했다.
①호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시중에 파는 아몬드나 땅콩 등에
조미료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해 뇌의 활동을 돕는다. 비타민 A·B군은 피부 건조를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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