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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위험 높이는 고자혈증은?

도솔9812 2013. 12. 27. 09:40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이 정상 범위 이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지단백과 지질 대사 장애에 의해 발생하며 유전적 이상에 의한 1차성, 질병이나 약물 때문에 생기는 2차성으로 구분한다.

고지혈증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뉘는 데 유전적 지질 대사 이상으로 인해 1차성 증상이 초래될 수 있고 당뇨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만성 신부전증 등의 질환과 에스트로젠,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과잉, 알코올 섭취 등이 2차성 고지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률 높여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는 혈액 내 과다하게 포함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혈관 벽에 부착되어 혈관 내공을 좁히기 때문인데, 혈관이 좁아지면 협심증,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등 각종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지혈증은 성인의 중요한 사망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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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 12시간 금식, 5년에 한 번은 검사해야

고지혈증 검사는 전날 밤에 적어도 12시간 금식한 후 채혈하며, 검사항목으로는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한다. 20세 이상의 모든 성인에서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 검사가 필요하며 적어도 5년에 한 번은 검사가 필요하다.

◆ 치료 시 식이요법은 필수

고지혈증 검사 시 30~40대 이후 조기 관상동맥 질환이 발병하게 되면 간혹 심장마비를 일으키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2차적인 원인이 없으면 치료를 시작하게 되며 식이요법이 우선적인 방법이다. 약물요법을 실시하는 경우에도 식이요법은 반드시 계속 해야 한다.

과음, 과식을 주의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를 300m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포화지방산(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여야 하며 술도 금하거나 적은 양(하루에 소주 2잔 정도)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으로는 달걀노른자, 오징어, 간, 닭 껍질, 마요네즈 등이 있으며 채소, 과일 종류에는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가능한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