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명화

퀘바디스

도솔9812 2014. 3. 6. 16:11

 

여기가 아피아 가도(Appian way)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The most famous road that leads to Rome)고 했듯, 이 길 역시 로마로 통한다. 이 길로 로마의 군대가 진군 했었고, 로마는 제국의 중심이며, 이 전 세계의 주인이다. 그러나 그 권력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멸망은 다가오고 있다. 어느 누구도 미래를 예측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권력에 좌우되며, 죽음이 정의를 대신 한다. 정복당한 나라의 통치자는 신하를 불모로 맡겨 버리고, 그들은 예전에야 어쨌건 간에 노예나 인질신세가 되고 만다. 로마의 정복자들로부터 헤어날 길은 없는 것이다. 권력과 부패, 인간의 비참함과 노예라는 이 구조를 바꾸기란 불가능으로만 보였다. 그런데 3년전 기적이 일어 났다.유대의 한 사내가 인류를 해방 시키려고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 사람은 사람과 속죄에 대한 말씀을 널리 전했으며, 얼마 후 십자가는 오만한 로마 독수리 대신 그 자리에 앉게 됐다. 이 이야기는 염원한 삶에 대한 갈등의 이야기 이다.

서기 64년의 뜨거운 여름, 네로(Nero)라고 불리는 반 가독교인인 황제가 군립하고 있었다. 그 때 제 14군(14th legion)이 승리하여 로마로 금의환향하였고, 그 부대의 사령관은 마커스 비니키우스(Marcus Vinicius)였다. 폭군 네로(Nero 피터 유스티노브 분) 황제는 방탕하고 퇴폐적인 생활을 하면서 신을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을 시작 한다. 전투에 큰 승리를 거두고 부하들과 함께 로마로 행진하던 마커스 비니키우스(Marcus Vinicus 로버트 테일러 분)는 네로 황제가 로마 시내에서 큰 잔치를 연다는 이유로 로마 시 외곽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궁정의 타락한 축제에서 아름다운 리지아(Lygia 데보라 커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네로의 황녀는 비니키우스의 남성다움에 반해 그를 사랑하나 그가 리지아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알고 네로에게 기독교도들을 잡아 처형하도록 사주한다. 로마에 대 화재를 일으킨 네로는 그 죄를 기독교인 들에게 씌어 많은 기독교인이 붙잡혀 사자의 밥이 된다. 리지아를 구하기 위해 원형 경기장에 뛰어든 비니키우스, 네로가 그 마저 죽이려 하자 수 많은 관중들이 반기를 일으키고 궁중안으로 도망간 네로는 자살하고 만다.

 

로마황제 시절,그리스도인의 박해와 네로의 몰락을 그린 시대극, 머빈 르로이 감독에 의해 3번 째 영화화된 작품이며, 토키(유성)와 컬러로는 첫 영화다.  또한 [벤허], [십계], [소돔과 고모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영화와 함께 제작비 규모 면에서 대작에 속하는 고전 영화다. 기획에서 완성 까지 15년, 1,200명의 목수가 250만평 대지 위에 4년 걸려 지은 세트, 5만명의 엑스트라  동원에 63마리의 사자가 등장하며, 3만 2천벌의 의상을 새로 만들었고, 90만 척의 필림을 소모 했다고 한다.  음악은 이 같은 대작 영화라면 빠지지 않은 미클로스 로쟈, 촬영엔 컬러 메트로스코프 화면 효과를 잘 살린 로버트 셔티츠, 원제 쿠오 바디스는 베드로의 유명한 대사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가 원 제목의 뜻으로 폴란드의 노벨상 수상 작가 헨리크 생키에비치가 쓴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네로 황제시의 로마를 배경으로 로마군 장교와 노예로 끌려온 기독교 처녀간의 사랑을 기둥 줄거리로 하여 종교, 사랑, 인생을 묻는다.

주요 케스트로는 로마장교 마커스에 미남배우 로버트 테일러, 노예로 끌려온 리지아족 공주 리지아에 버드나무 처럼 가는 허리의 미녀 배우 데보라 카, 네로 황제에 이태리의 대표적인 배우 피터 유스티노브, 네로의 요염한 왕비 포페아에 패트리시아 리환, 자살하는 충신 페트로니우스에 레오겐, 패트로니우스를 사랑하는 노예 유니스에 마리나 베르티, 지하 교회에서 설교하는 베드로에 핀레이 커리, 리지아의 양부인 퇴역한 노 장군에 펠릭스에이만, 리지아를 보호 하는 힘센 하인 우르스에 버디 베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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