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로 20초 이상 서 있지 못한다면~!
치매·뇌졸중 위험신호
한쪽
다리로 20초 이상 서있지 못하면 뇌졸중이나 치매
위험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일본
교토대학 야수하루 타바라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한쪽 다리로
균형잡기를 20초 이상 하지 못하면 뇌의 미세출혈이나
증상 없는 뇌졸중인 열공성 뇌경색 또는 치매의 위험신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타바라 교수는 노인의 불안정한 자세와
뇌졸중 과의 연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평균 67세
노인 1387명(남 546명, 여 841명)을 대상으로 단면연구를
실시했다.
타바라 교수는 이들에게 눈을 뜨고 한쪽
다리로 최대 60초 동안 균형을 잡도록
했다. 모두 두 번씩의 기회를 주고 이 중 더
오래 버틴 시간을 택했다.
이후 외발서기 자세에 따른 평가와 함께
뇌 MRI를
촬영했다. 또 설문조사를 이용해 인지손상을
평가하고 동매경화지표로서 경동맥 중막 두께를 초음파를 통해 측정했다.
그 결과 무증상 뇌혈관 손상이 한
곳에서만 나타난 사람은 16%가
외발서기를 20초 이상 하지
못했으며,
2곳에 손상이 있는
사람은 34.5%가 외발서기를 오래하지
못했다.
또한 뇌실질내
출혈이 1곳일
때는 15.3%가,
2곳일
때는 30%가 20초 이상 외발서기를 하지
못했다.
이러한 노인들은 인지기능 테스트 점수도
낮게 나타났다.
타바라
교수는 "외발서기의 불안정성에 대한 간단한
측정만으로도 뇌 이상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뇌 손상과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이 큰 만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게재됐다. (옮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