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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학자는 절대 안 먹는 의외의 음식 7가지 ◈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등은 누구나 그 해악성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런데 괜찮아 보이는 음식도 따져보면 몸에 좋지 않은 것들도 있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22일(현지 시간) 영양학자가 밝힌 몸에 좋지 않은 의외의 음식들을 전했다. 영양학자 헬렌 본드(Helen Bond)가 절대 먹지 않는다고 꼽은 7가지 음식을 소개한다.
1. 스무디 과일, 채소 등을 갈아 만든 스무디는 웰빙 음식의 대명사처럼 느껴진다. 물론 탄산음료보단 건강에 나쁘지 않지만 건강음료라고 보긴 어렵다. 마트,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스무디는 생각보다 고열량 음료다. 지방이 많은 우유나 요구르트, 시럽, 설탕, 심지어 땅콩버터와 초콜릿 등도 들어간다. 섬유소도 별로 없다. 과일이나 야채를 통째로 먹는 것보다 몸에 이롭지 않다는 것. 뿐만 아니라 치아의 에나멜(사기질)도 파괴한다.
2. 통조림에 든 스프 통조림 음식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장기간 보관도 용이하다. 보통 몸에 좋다고 알려진 스프를 캔에 넣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을 수 있다. 하지만 통조림에 든 스프는 대부분 무척 짜다. 높은 나트륨 함량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온갖 방부제와 첨가물이 첨가돼 있다. 통조림 음식을 살 땐 성분표를 꼼꼼히 따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3. 뻥튀기 뻥튀기나 팝콘은 종종 ‘건강 간식’처럼 광고된다. 그러나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문구는 상술이다. 탄수화물 덩어리일뿐만 아니라 맛을 내기 위한 합성첨가물이 듬뿍 들은 것이 많다. 제조사는 팝콘의 맛을 좋게 하려고 버터나 설탕, 치즈가루 등을 양껏 넣는다. 집에서 직접 진공 방식으로 튀긴 게 아니라면 팝콘에 면죄부를 주긴 어렵다.
4. 화이트 초콜릿 초콜릿에 대한 영양학적 의견은 분분하다. 하지만 화이트 초콜릿이라면 대부분의 영양학자가 동일한 생각을 보인다. ‘몸에 좋지 않다’. 화이트 초콜릿은 코코아 솔리드가 들어있지 않아 사실 초콜릿’이란 이름을 달기엔 부적절하다.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건 이 코코아 솔리드다. 다크 초콜릿을 택하는 편이 현명하다.
5. 흰쌀, 파스타, 빵 혈당치를 올리는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쌀이나 밀의 도정 과정에서 영양이 많은 겨와 눈 등은 떨어져나가고 탄수화물이 많은 배유만 남게 된다. 통밀보다 도정된 밀에는 비타민E, 셀레늄 등의 영양소가 75% 적게 들어있다. 반면 GI지수는 높은 편이다.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치를 급속하게 올린다. 도정하지 않고 곡물을 통째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게 몸에 좋다.
6. 아침 식사용 샌드위치 샌드위치에 아무리 야채가 많이 들었어도 베이컨, 소세지, 햄, 치즈 등 가공된 재료는 지방, 나트륨, 보존료 등 합성 첨가물 함량은 높고 영양소는 적다. 또한, 일반 식빵엔 섬유질도 많지 않다. 매일 아침 샌드위치를 먹으며 건강해질 거란 기대는 버려야 한다.
7. 탄산음료 영양학자가 탄산음료를 멀리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한 캔에 설탕 7스푼 가량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1스푼, 즉 4g의 설탕은 16칼로리다.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은 불필요한 칼로리는 섭취하며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거의 얻지 못하는 것과 같다. 스무디와 마찬가지로 탄산음료도 치아 에나멜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탄산음료 대신 허브차나 레몬, 라임 등을 첨가한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나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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