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목에 염증이 생기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음식이나 침을 삼키기 어려운 인후통이 나타난다. 인후통은 때로 기침, 콧물, 발열 등의 감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개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며칠 푹 자고 나면 낫는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상비약도 없고 목의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을 때, 집에서 간단히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따뜻한 물에 소금을 찻숟가락으로 반절 정도 푼 다음 섞어 가글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소금은 염증을 줄여주고 목 점막을 청결하게 유지해준다. 하지만 소금을 너무 많이 섞으면 안 된다. 오히려 목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가급적 가글만 하고 소금물을 삼키지 않는 게 좋다.
따뜻한 물에 꿀이나 레몬을 한 숟가락 정도 타서 마시는 방법도 통증을 줄여준다. 꿀과 레몬에는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다. 특히 꿀은 목 점막의 염증을 억제하고 기침을 완화시켜 준다고 한다. 더불어 수분 섭취는 건조한 목을 촉촉하게 해준다.
생마늘을 씹는 방법도 목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마늘에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강한 항균 작용을 한다. 마늘을 얇게 저미거나 조각내서 먹어도 알리신의 효능은 그대로다. 하지만 익히면 알리신이 파괴되므로 꼭 생마늘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
사탕을 빨아먹는 방법도 통증을 약간이나마 억제해준다. 침 분비를 촉진해 목을 부드럽게 하는 윤활유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카페인이 든 음료나 술은 절대로 금물이다. 이것들은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통증을 악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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