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김장 김치는 떨어져 가고 배춧값은 금값이 아닐수가 없네요.
그래서 시원한 나박 물김치와 오이 소박이 열무김치도 번갈아 담가 먹는데요.
오늘은 여름 김치 한입에 쏙쏙 오이 깍두기 맛있게 담그는 방법 소개합니다.^^
여름엔 국수나 볶음밥 등의 간단한 요리를 자주 해 먹게 되는데요.
오이 깍두기는 국수에도 잘 어울리고 볶음밥, 라면 먹을때도 먹기 편하고 맛도 참 좋아요.
■ 여름 김치 메뉴 한 입에 쏙쏙 오이 깍두기 맛있게 담그는 방법
1) 김치 담글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풀을 쑨 다음 완전히 식혀 놓는거예요.
풀이 완전히 식지 않은 상태로 양념장을 만들어 김치를 담가 놓으면 김치에서 이상한 맛이 나기 때문이지요.
■ 쉬워도 너무 쉬운 풀 쑤는 방법
1) 냄비에 물 두 컵을 붓고 밀가루나 찹쌀가루 두 숟가락을 넣어주세요.
2) 거품기로 가루를 모두 풀어준 다음 중간 불에 냄비를 올려주세요.
3) 보글 보글 열이 오르면 바로 약한 불로 줄이고 수저로 계속 저을필요는 없고 한번씩 저어가며 되직하게 풀을 만들어 식혀주세요.
2) 오이 10개는 굵은 소금으로 껍질을 박박 문질러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합니다.
3) 오이 모두 깍뚝 썰어 볼에 담아주세요.
4) 물 1.5리터에 굵은 소금 3숟가락을 넣고 가볍게 한번 팔팔 끓여주세요.
5) 끓인 물은 바로 깍뚝 썬 오이에 부어 30분간 절여 놓으세요.
6) 30분 후 절인 오이는 씻지 않고 바로 채반에 부어 물기를 빼 줍니다.
7) 식은 풀에 채 썬 양파 반개, 다진마늘 3, 멸치액젓 3, 매실청 2, 고춧가루 두 컵 , 새우젓갈 반 컵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8) 그리고 쉽게 무르는 오이 김치를 담글때는 양념장에 소주를 반 컵을 넣어주면 무르는것이 더뎌집니다.
그래서 저는 시어머님께 배운 뒤로 오이 김치를 담글때 소주를 조금씩 넣는데요.
소주를 넣는게 싫으신분들도 계실테니 이 점은 참고하셔서 선택해주세요^^
8) 양념장을 오이에 부어주세요.
9) 그리고 고루 버무린 후 한개를 먹어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액젓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또 색이 연하다면 고춧가루도 추가해 색상과 간을 맞춰주세요.
※ 약간 짭짤하다 싶을정도로 간을 맞춰야 나중에 오이에서 물이 나왔을때 간이 맞습니다.
10) 마지막으로 5~6센티 간격으로 썬 부추를 넣고 한번 더 버무리면 오이김치 금세 완성이네요^^
아...라면 하나 끓여 바로 담근 오이 김치랑 같이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