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장마철 건강 관리 어떻게 ㅡ 한번쯤 방심이 전염병 부른다.. 물·음식 끓여먹고 손 씻기 꼭 설사때 지사제 남용 금물, 세균 배출 안돼 병세 악화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성 교수는 21일 "여름철 전염병은 대부분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되는데 물이나 음식 끓여먹기, 생야채나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 먹지 않기, 용변 후와 식사 전후 또는 조리 전에 반드시 손씻기 등의 위생관리를 생활화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오염된 물 섭취 주의해야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서 세균의 번식속도가 빨라진다. 또 살균효과가 있는 햇빛의 자외선 양이 장마철에 줄어드는 것도 세균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데 영향을 준다. 세균성 이질은 오염된 물과 음식물에 의해서 주로 전파되며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12시간∼7일(평균 1∼3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갑자기 심한 복통과 오한, 열이 나며 설사가 시작된다. 대변에는 피나 고름,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물과 음식물 끓여 먹기, 조리기구 소독 등과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콜레라는 급성 설사질환으로 수시간 내에 급속하게 진행되는 탈수 때문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쇼크가 생겨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원인균인 급성 전염병으로 모기에 물린 후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병하며, 5∼30%의 높은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30%의 기억상실,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질병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집 주변과 웅덩이 등 불결지역에 살충소독을 해 모기서식을 없애야 한다. ■식중독에 걸리지 않게 음식 조심 장마철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식품이 쉽게 변질되고 각종 세균 등이 급격하게 증식함으로써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주된 원인균으로는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이 있다. 이들 중 일부 세균에서 분비되는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관리나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남은 음식물은 실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을지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윤희정 교수는 "장마철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를 할 경우 가정에서 함부로 지사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설사 증세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지사제를 먹게 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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