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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과 차례지내는 법

도솔9812 2013. 9. 10. 14:45
 

 

 

명절에 따라 과일이나 나물종류들이 약간 다르고 지역,가문,풍습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성균관 전례 위원회의  상차림 자료를 참고 하시고 설 명절 모두 행복하게 보내세요

 

설 차례상과 차례지내는 법

  

차례상 차리는 법

 


차례는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에 지내는 간소한 약식 제사다. 차례는 명절날 아침에 각 가정에서 기제를 지내는 조상의 신주나 지방 또는 사진을 모시고 지낸다.
차례는 기제를 지내는 장손의 집에서 지내는 것이 원칙이나 지방이나 가문의 전통에 따라 한식이나 추석에는 산소에서 지내기도 한다.
또한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한잔만 올린다고 하나, 지방이나 지방전통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설날 차례는 기제사 때와 거의 같지만 제사 밥(메)과 국(냉) 대신에 떡국을 올리고 추석에는 햅쌀과 송편을 빚어 햇과일과 함께 올힌다.

차례상의 순서
맨 앞줄에 과일, 둘째 줄에 포와 나물, 셋째 줄에 탕, 넷째 줄에 적과 전, 다섯째 줄에 쌀밥과 갱을 차례대로 놓는다

차례 지내는 순서
1. 영신(제사 때 신을 맞는 절차)
먼저 대문을 열어 놓는다. 제상의 뒤쪽(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위에 제수를 진설한다, 지방을 써 붙이고 제사의 준비를 마친다.

2. 강신(신의 강림을 내리게 한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끊고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집사가 제상에서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네주고 잔에 술을 조금 따른다.
제주는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위에서 세 번 돌린 다음, 모사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붓는다. 빈 잔을 집사에게 건네주고 일어나서 두 번 절 한다.

3. 초헌(제사 때 첫 번으로 술을 신위에 올린다)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한다. 집사는 잔을 제주에게 주고 술을 가득 따른다.
제주는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그릇에 조금씩 세 번 부은 다음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준다.
 집사는 잔을 받아 떡국 앞에 놓고  제물위에 젓가락을 올려놓는다. 제주는 두 번 절을 한 후 제자리로 돌아간다.

4. 참신(신주에 절하여 뵘)
고인의 신위에 인사하는 절차로서 모든 참석자가 일제히 절한다 남자는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한다.

5. 아헌(두 번째 술잔을 올림)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원래는 주부가 올린다. 주부가 올리기 어려운 경우에는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올린다.

6. 종헌(세번째 잔, 마지막 잔 올림)
아헌자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아헌 때와 같이 한다. 잔은 7할쯤 부어서 올린다. 두 번 절 한다.

7. 첨작(종헌 드린 잔에 다시 술을 가득 채우는 일)
첨작은 유식이라고 하는데 초헌자(제주)가 다시 신위 앞에 굻어 앉아 다른 술잔을 들고 우집사가 술잔에 술을 부어주면 좌집사가 받아 종헌자가 올릴때 채우지 않은 잔에 세 번 나누어 가득 채운다.

8. 삽시정저(제사 때 숟가락을 떡국에 담그는 일)
떡국에 숟가락을 담그고 시접위에 젓가락을 걸친다. 상시정저가 끝나면 제주는 두 번, 주부는 네 번 절 한다.

9. 합문(문을 닫는다는 뜻으로 병풍으로 가리거나 문을 닫는다)
참석자 일동이 방에서 나와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일 경우에는 뜰아래로 내려와 부복하고 조용히 3,4분간 기다린다. 제주가 세 번 기침하면 모두 일어선다.

10. 계문(합문 한 것을 여는 일)
제주가 앞에 서서 기침을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11. 철시 복반(수저를 제자리에)
신위께서 제물을 다 드셨다고 생각되면 떡국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어 제자리에 놓는다.

12. 사신(고인의 영혼을 전송함)
참석자가 신위 앞에 일제히 두 번 절 한다. 이로서 제사를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난다.

13. 철상(음식상을 거두어 치움)
모든 제수는 뒤에서부터 물린다, 다시 말하면, 수저와 떡국그릇, 술잔등을 먼저 거두고, 차례대로 뒤에서부터 거두어 드리면 된다.

14. 음복(제사를 마치고 제물을 나누어 먹음)
참례한 자손들이 제수를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음덕을 기린다.

*.각 지방과 가문의 풍습에 따라 그 예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지방쓰는 법

지방에는 원래 정해진 규격이 없지만 신주를 약식화한 것이므로 신주의 체제에 유사하게 제작하는 것이 좋다.
문안을 쓸 때에는 붓을 사용하여 한자로 쓰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적당한 필기구를 이용하여 한글로 작성하여도 무방하다.
지방의 규격은
가로 6㎝, 세로 22㎝의 깨끗한 한지에 먹으로 쓴다.

한 장의 지방에 한 분의 신위만을 쓸 때는 중앙에, 한 장에두 분의 신위를 모실 때에는 좌고우비(고서비동) 즉, 고위(돌아가신 부친)는왼쪽에, 비위(돌아가신 모친)는 오른쪽에 쓴다.
일반적으로 남자고인의 경우 ‘顯考官學生府君神位’를 쓰는데, ‘학생’이란 말은 과거를 준비 중인 사람들을지칭하던 용어이다.
따라서 벼슬이 있으면 ‘學生’대신에 벼슬의 관직(예를 들면 ‘崇祿大夫’등)을 쓰고 그 부인은 ‘孺人’대신에 貞敬婦人을 쓴다.
‘孺人’ 다음에는 본관성씨를 쓴다.
여성의 경우에는 조선시대에는 남편의 벼슬에 따라 봉작을 사용하였으나 오늘날에도 남편의 관직 급수에 해당하는 부인의 벼슬 관작을 사용하는 것은 예법에 맞지 않는다.
고위는 성씨를쓰지않지만, 비위는 성씨를 쓴다.
이는 아버지는 두 분일 수 없지만, 어머니는 아버지가 재취(再娶), 삼취(三娶)했을 경우 두 분 이상일 수 있기에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한 분이라도 의례의 통일성을 위해서 성씨를 쓴다.
일정한 직함이 없는 여성은 유인(孺人)이라고 쓴다. ‘考’는 사후의 ‘父’를 뜻하며 ‘비’는 사후의 母 를 뜻한다.
아내의 제사는 자식이 있더라도 남편이 제사장이 되어야 하며, 자식의 제사는손자가 있어도 아버지가 제사장이 되는 것이 기본이다.
지방을 붙일 때 왼쪽이 높은 자리, 오른쪽이 낮은 자리이다.

한 할아버지에 할머니의 제사일 경우 가장왼쪽이 할아버지, 중간이 본비, 오른쪽에 재취비의 지방을 붙인다.

 

고조부모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현 현
고 고
조 조
고 비
학 유
생 인
부 전
군 주
신 이
위 씨

현 현
증 증
조 조
고 비
학 유
생 인
부 김
군 해
신 김
위 씨
신 위
현 현
조 조
고 비
학 유
생 인
부 밀
군 양
신 박
위 씨

현 현
고 비
학 유
생 인
부 진
군 양
신 강
위 씨

               
백(숙)부모   남 편   아 내    
현 현
백 백
(숙)
(숙)
부 모
학 유
생 인
부 김
군 해
신 김
위 씨

















현 현
형 형
학 수
생 유
부 인
군 파
신 평
위 윤




기제사 축문

서식1) 아버지,어머니 모두 사망하신 경우

1. 아버지 기제사축
維 歲次  干支年 某月干支朔 某日干支
유 세차  간지년 모월간지삭 모일간지
孝子 某名 敢昭告于
효자 모명 감소고우
顯考 某官府君
현고 모관 부군
顯비 某封 某貫某氏 歲序遷易      *비=女+比 입니다.
현비 모봉 모관모씨 세서천역
顯考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현고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향

(풀이) 몇년 몇월 몇일 효자 0 0는
아버님,어머님영전에 감히 고 하옵니다.
해가 바뀌어 아버님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지난 날의 감회가 깊어 하늘 같은 크고 넓은 은혜잊을 길이 없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을 공손히 전을 올리오니
강림하시어 흠향 하시옵소서.

2. 어머니 기제사축
維 歲次 干支年 某月干支朔 某日干支
유 세차 간지년 모월간지삭 모일간지
孝子 某名 敢昭告于
효자 모명 감소고우
顯考 某官府君
현고 모관부군
顯비 某封 某貫某氏  歲序遷易
현비 모봉 모관모씨  세서천역
顯비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현비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향

서식2) 부친 기제사축(모친 생존한 경우)

維 歲次 干支年 某月干支朔 某日干支
유 세차 간지년 모월간지삭 모일간지
孝子 某名 敢昭告于
효자 모명 감소고우
顯考 某官府君  歲序遷易  諱日復臨
현고 모관부군  세서천역  휘일부림
追遠感時 昊天罔極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향

서식3) 모친 기제사축(부친 생존한 경우)

維 歲次 干支年 某月干支朔 某日干支
유 세차 간지년 모월간지삭 모일간지
孝子 某名 敢昭告于
효자 모명 감소고우
顯비 某封 某貫某氏  歲序遷易
현비 모봉 모관모씨  세서천역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휘일부림  추원감시  호천망극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饗
근이  청작서수 공신전헌    상향

서식4) 조부모 기제사축

효자(孝子) =>효손(孝孫)으로
현고(顯考) => 현조고(顯祖考)로
현비(顯비) => 현조비(顯祖비)로
"昊天罔極 " 을 "不勝永慕" 로 고쳐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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