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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방방곡곡 여행지

도솔9812 2013. 10. 30. 22:03
 
서울에서 자동차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대구-창원 고속도로를 지나 창녕IC로 들어간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매일 5회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떠나면 좋을 관광 명소로 추천한 우포늪은 여의도만한 크기의 천연 습지로 원시림을 연상시키는 때 묻지 않은 생태계의 보고이다. 우포늪으로 총칭해 부르지만 제방을 경계로 4곳,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으로 나눠지며 왕버들나무와 물풀 등 신록의 나뭇잎들이 무성하게 수면을 덮기 시작하면 이 습지는 더더욱 신비로운
태고의 자연으로 변한다.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우포늪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다.

창녕군청 문화관광(tour.cng.go.kr), 우포늪 사이버생태공원(www.upo.or.kr), 푸른 우포 사람들(www.woopoman.co.kr)에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서 출발하면 중문관광로 72번 길을 따라 1136번 지방도로를 타고 한림 방향으로 간다. 약 50분 소요.

애월읍 납읍리에 자리한 난대림은 제주의 평지에 위치한 유일한 난대림으로 어느 때 찾아도 강렬한 초록의 세상이 펼쳐지며, 심지어 한겨울에도 눈부신 신록의 자태를 유지한다. 주민들은 난대림을 제주의 신들이 노니는 신성한 숲으로 섬겨왔으며, 숲의 신령을 모신 당집 앞에 제단을 만들어 해마다 제례를 지내기도 한다.

제주관광공사(www.ijto.or.kr)에서 관광 홍보물과 책자를 신청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서안동IC로 진입하거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문경을 지나 국도로 안동에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매일 8회 운행하는 기차로 4시간 20분이 소요되며, 동서울버스터미널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각각 2시간 30분이 걸린다.

낙동강의 푸른 물줄기가 산 사이를 휘감으며 흐르는 안동은 수백 년을 버텨온 고택과 종택, 서원이 모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적인 마을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하회마을은 안동을 흐르는 낙동강이 마을을 S자로 휘감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 역사 마을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하회마을에서는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신명나는 하회별산굿 탈춤판을 벌이며, 옥연정사는 안동 여행의 백미인 고택 체험을 할 수 있으므로 기억해두자.

관광 정보는 하회마을(www.hahoe.or.kr)과 안동시 관광 정보(www.tourandong.com), 옥연정사(www.hahoehouse.co.kr) 등을 참고할 것.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전주IC로 진입해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타면 익산역에서 내려 전주로 이동해야 하므로, 버스를 타는 것이 낫다.

전주의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자리 잡은 한옥마을은 전주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다. 한옥마을 산책은 경기전에서 시작한다.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영정)을 봉안한 곳이며 그 맞은편에는 연인들의 성지인
전동성당이 자리 잡고 있다. 예전의 호젓하고 여유 있던 모습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만, 카페가 하나 둘 늘어난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는 아기자기한 재미는 더해졌다. 전주향교는 유학 성인의 위패를 모신 큰 규모의 향교로 보존이 잘되어있다.

관광 정보는 전주시청 문화관광포털(tour.jeonju.go.kr), 전주한옥마을(hanok.jeonju.go.kr) 등의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자동차로는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34번 국도를 타고 괴산읍으로 진입한다. 버스를 탈 경우 청주여객터미널에서 약 15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화양동행 시외버스를 타면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된다.

충청북도의 한복판에 위치한 괴산은 백두대간의 산자락과 골짜기를 굽이쳐 흐르는 계류,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괴산군 청천면의 화양동 계곡은 큼지막한 바위와 맑게 흐르는 계곡물,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괴산을 대표할 만한 절경으로 손꼽힌다. 화양동 계곡에서도 경치가 빼어난 아홉 군데를 화양구곡이라고 하는데, 물속에 금빛 모래가 깔려 있는 4곡 금사담이 가장 풍광이 아름답다. 효종 6년에 세워진 물가 바위 위의 아담한 기와집 누마루에
올라 화양동 계곡을 바라보노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괴산군청(www.goesan.go.kr)과 김휴림의 여행 편지(www.hyulim.co.kr)를 참고해보자.
서울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신림IC를 지나 황둔 방면의 88번 지방도로를 탄다. 411번 지방도로로 좌회전하면 서마니강을 따라 강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강원도 영월은 주천과 도천, 무릉 지역을 도는 서강의 줄기가 사행천으로 구불구불하다. 마치 섬 안에 강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여서 이 일대의 사람들은 섬 안에 강을 소리내서 발음하는 서마니강으로
부를 정도. 서마니강의 드라이브 코스로는 황둔-섬안교-도원교-요선정 구간이 아름답다. 평창이나 정선과 연계해 1박2일 여정을 계획해도 좋다.

한국관광공사(www.visitkorea.or.kr) 홈페이지와 영월군청 사이트(www.yw.g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새말IC를 지나 안흥 방면의 42번 도로를 달려 횡성으로 진입. 상봉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타거나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이용한다.

강원도 횡성은 계곡과 폭포의 비경을 품은 트레킹 코스가 추천할 만하다. 치악산 부곡 지구에 알려지지 않은 트레킹 코스가 있고 산행이 어렵지 않아 가족 여행에 적당하다. 몇몇 사람들 사이에서 횡성은 조용한 휴식 여행을 위한 피정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아하면서도 고풍스럽게 지어진 풍수원성당에서 십자가의 길을 거닐며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작고 소박한 예배당을 공소라 하는데, 정금리공소는 커다란 십자가를 모티프 삼아 시멘트로 지은 심플한 형태의 예배당이다.

횡성군청(www.hsg.go.kr), 횡성자연휴양림(www.hsg.go.kr)을 참고할 것. 묵당 피정의 집(cafe.daum.net/mdpj)에서 피정 관련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서해안고속도로로 갈아탄다. 버스를 이용할 때는 신안군 지도면에서 내려서 증도까지 공영 버스로 갈아탄다.

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는 섬 증도는 사방이 갯벌로 둘러싸인 섬으로 한반도에서는 가장 일조량이 많은 지역이다.
갯벌과 염전과 습지가 공존하는 슬로시티로 아직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다. 도보와 자전거 여행을 적당히
섞어서 하면 그리 크지 않은 섬을 일주할 수 있고, 우전해수욕장의 짱뚱어다리를 거닐다 보면 갯벌의 낙조와 짱뚱어,
게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고요하고 아름다운 섬이다. 또 전라도 일대에서 럭셔리한 리조트로 손꼽히는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요트나 모터보트를 타고 주변 섬을 둘러보는 크루즈 체험과 제트 스키, 바나나 보트를 즐길 수 있다.

관광 정보는 신안군 증도면의 홈페이지(jeungdo.shinan.go.kr)와 증도닷컴(www.jeung-do.com)를
참고할 것.
자가 운전자는 서해안고속도를 타고 부안IC로 진입, 30번 국도로 갈아탄다. 또는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50분~1시간 간격으로 부안행 고속버스를 타면 3시간이 소요된다. 부안에서 상서-영전-곰소-솔섬 입구를 경유하는 격포행 농어촌버스는 매일 6회만 운행한다.

서해안에 위치한 부안의 변산반도는 채석강과 적벽강 등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지형이 황량한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곳으로, 채석강의 해식동굴과 절벽을 보려면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질 때를 잘 맞춰야 한다. 적벽강 역시 썰물 때 해안을 거닐 수 있는데, 암반 지대가 평평하고 깊은 골이 없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에는 적벽강이 더 좋고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곰소염전은 해질녁에 가면 소금 채취 풍경을 볼 수 있다. 변산에 갔다면 일몰 풍경을 놓쳐서는 안 될 터.
변산낙조대는 우리나라 여러 낙조대 중 전망이 가장 좋고 일몰 광경이 유난히 아름답다는 평가다.

관광 및 축제 정보는 변산반도국립공원(www.npa.or.kr/pyonsan)과 부안군청(www.bu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로는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동광주IC에서 29번 국도를 타고 보성에서 18번 국도로 달린다. 6시간 정도 소요.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매일 2회 운행하는 버스로는 5시간이 소요되며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기차는 익산역에서 환승해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로 갈아타야 한다. 항공편을 이용해 광주, 여수, 목포공항으로 오는 방법이 있다.

드라마 <여름향기>와 각종 광고 촬영으로 유명해진 보성은 녹차와 <서편제>의 고향이므로 녹차를 테마로 관광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보성읍에서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18번 국도를 따라가면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지나 초록빛
등고선 모양의 녹차밭이 나타나는데 이 광경이 또한 장관이다. 보성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율표해수욕장과 천년 고찰인 대원사에도 들러볼 것.

보성군청(www.boseong.go.kr/ko/culture)의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각종 관광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자동차로 가는 경우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함평IC로 진입한다.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에서 버스로 갈아타거나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타고 광주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방법이 있다. 광주에서 무안까지 버스로 50분이고, 목포에서 무안까지는 20분이 소요된다.

연꽃으로 유명한 무안은 영산강을 따라 걷는 최고의 도보 여행지다.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에서 회산백련지까지 10km 구간은 화려한 맛은 없어도 자연의 담백한 맛을 줄 수 있는 산책로. 회산백련지는 동양 최대의 연못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데 1시간은 족히 걸릴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연못을 가득 채운 귀한 백련은 6월 말부터 첫 서리가 내릴 때까지 볼 수 있어서 7월부터 9월 사이까지가 연꽃의 절정기이다. 회산백련지에는 보트 길과 산책로가 있어 탐사보트를 타고 푸른 연잎과 하얀 연꽃 사이를 누빌 수 있다.

무안관광문화(tour.muan.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21번 국도를 타고 예산군으로 진입한다. 버스로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면 2시간 10분 가량 소요되며, 용산역에서 기차를 탈 경우 예산역까지는 2시간이 걸린다.

예산은 의좋은 형제 마을이 있는 동네이고,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이 과거의 번영을 말해주는 충절의 고장이다. 국내에서는 담양과 신안, 완도, 장흥, 하동에 이어 6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는데, 그만큼 정겨운 시골 풍경이 잘 남아 있는 동네이다. 여의도 세 배 크기의 예당저수지는 붕어낚시터로 유명하며 낚시꾼들을 위한 수상좌대가 섬처럼 떠 있다. 청둥오리, 재두루미 등 새들이 날아드는 이른 아침과 해질 무렵이 아름다운 여행지로 1박2일 이상은 머물러야 할 곳.

예산군청(www.yesan.go.kr/culture) 홈페이지의 문화관광 배너를 클릭하면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