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은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약하고 불규칙하게 떨고 있는 상태이다. 심방이 분당 400~600회 이상 약 하게 뛰는 부정맥(심장의 맥박이 정상 범위보다 빠르거나 늦게, 또는 불규칙적으로 뛰는 경우)을 보인다. 심실도 덩달아 불규칙적인 반응을 보여, 맥박 수도 분당 100~150회 정도로 불규칙하게 잡히는 것이 특징이다. 심방 벽에 붙는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다. 이 혈전이 안정화되기 전에 심방 벽에서 떨어져 나가면 온몸에 있는 동맥 혈관 가지 중의 하나를 막아 색전증을 일으키며, 흔히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일으켜 언어 장애나 팔다리의 마비를 일으킨다. 심방세동의 대표적인 원인은 고혈압이다. 특히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지속될 때 흔히 나타난다. 또 판막증, 심 근증, 심부전증, 협심증 또는 심근 경색증 등의 관상 동맥 질환, 심낭염 등의 심장병이 모두 원인일 수 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그날 저녁이나 다음날 새벽에 심방세동이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증상을 보이기도 하 는데, 이러한 경우를 고립성 또는 1차성 심방 세동이라 한다. 증이나 급성 폐렴 등이 원인이라면, 이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한다. 원인이 되는 특별한 전신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우선 맥을 천천히 뛰게 하는 약물칼슘을 투여하며 혈압이 떨어지고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면 전기 충격 요법을 쓴다. 급한 경우가 아니면 심방세동을 정상 리듬으로 되돌릴 수 있는 항부정맥제를 투여하면서, 지속적인 약물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평소 고혈압이 있는 환자라면 약물과 식이 조절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혈압을 조정해야 하며 심방 세동을 일으킬 수 있는 기타 원인이 있다면 원인 치료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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