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 김병연(金炳淵)일대기)
방 : 방랑자의 유랑길에 지팡이가 유일한벗 (자 지 는 만지 고) 스스로 알려면 늦어지고
補知 는 早知라 (보지 는 조지라) 도와주면 알수있다
한나 더
김삿갓 서당 욕설 시
김삿갓 (본명 김병연)이 시골 서당에 찿아가 하루밤 재워 주기를 청 하나 훈장은 미친개 취급을 하여 내 쫓는다.
더러운 욕설시를 한수 써 붙힌 시(詩)
서당 내조지(書堂 乃早知) (서당은 내 조지요) 글방을 알고보니 좌중이 모두 거만 하구나 생도 제미십(生徒 諸未十) (생도는 재미 십이고) 학생은 모두 열명도 안 되는데
선생 내불알(先生 來不謁) (선생은 내 불알이라) 선생은 찿아와 보지도 않네.ㅎㅎㅎ 본명은 김병연(金炳淵) 어머니를 모시고 아들 둘에 처 하나
그 후로 한평생 삿갓쓰고 삼천리 방방 곳 곳 떠돌아 다니니 사람들은 그를 보고 김삿갓이라하네 삿갓 쓰고 죽장 짚어 바람이 부는 대로 구름처럼 떠돌며
도인에는 도 시에는 시로 맞서 시짓기 내기에서 져본일이 없어
외롭고 고독한 방랑의 생활 술은 삿갓의 유일한 친구
천재로다 천재로다 그의 이름 방랑시인 김삿갓 김병연(金炳淵)
세상을 유람하다가 단천(端川) 고을에서 결혼을 한일이 있었다.
신혼 밤은 시간 시간마다 천금이 아닐수 없지않는가?
털이 깊고 안이 넓어 허전하니 김삿갓은
신부가 의아해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김삿갓이 써놓은 고운 이마를 살짝 찌풀이듯 하더니 계변양유불우장(溪邊楊柳不雨長) 뒷동산의
방긋 웃더니 제자리로 돌아가 눈을 사르르 감고 누었다. 신부가 써놓은
유머도 이쯤 되면"""단순히 음담패설이라고 하지는 못할 것이로다.
是是非非非是是 是非非是非非是 (시시비비비시시 시비비시비비시)"""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이 꼭 옳진 않고 그른 것 옳다 하고 옳은 것 그르다 함 이것이 그른 것은 아니고 옳은 것 옳다 하고 그른 것 그르다 함 이것이 시비일세.
우리 도 김삿갓처럼
是是非非非是是 是非非是非非是 (시시비비비시시 시비비시비비시)하지말고 * 일평생을 세월과 시와 풍류를 즐기며 살아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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