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덕 원(仁德院)
인덕원은 덕을 많이 베푼 곳으로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 였다.
안양에서 과천을 넘어 서울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2동의인덕원은 조선시대에 내시들이 많이 살던 마을이이였다.
이들은 이웃들에게 덕을 많이 베풀어 인덕(仁德)마을로 불렀고 이곳에 여행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院이 설치돼 인덕원이라는 명칭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이 院 은 임진왜란 이전에 없어져 기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원이 있을 정도로 이곳은 조선초기부터 지방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거처야하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인덕원은 경기도 의왕시·안양시·과천시의 분기점으로 교통망이 이리저리 사방으로 통한다. 조선 중기까지 원(院)이 설치되어 여행자들의 숙소로 이용되었으며, 원이 폐지된 조선 후기부터는 자연적으로 가겟집들이 생겨나 주막거리로 불릴 만큼 이용자가 많았다. 오래 전부터 교통의 요지였음을 알 수 있다. 원(院)이란, 조선시대 공무 여행자들의 숙박시설로 일반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가겟집과 함께 장거리 여행자들에게는 필수적인 편의시설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 2동(冠陽2洞)에 해당한다. 현재 이곳에는 옛 인덕원 자리를 알려주는 표석 두 개가 있다. 하나는 인덕원 사거리에서 흥안로를 따라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는 ‘인덕원터(인덕원 내시마을)’이라는 표석이다. 그리고 이 표석을 등지고 남쪽으로 20m 정도 가다보면 ‘인덕원 옛길’이라는 두 번째 표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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