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건강관리

차가워도 문제, 뜨거워도 문제

도솔9812 2013. 8. 2. 07:02
 
차가워도 문제, 뜨거워도 문제…

냉증과 열증 사이


여름에 같은 공간에 있어도 어떤 사람은 덥다고 냉방 온도를 낮추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춥다며 긴소매 옷을 찾는다. 몸이 차가워도 문제, 뜨거워도 문제인 냉증과 열증 체질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여름철 냉증 궁금증 풀이

냉증 하면 대부분 겨울 질환으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여름에 냉증으로 고생하는 이가 많다. 겨울엔 냉증이 더 심각하게 느껴지니 관리에 신경 쓰지만 여름엔 높은 기온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해 관리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날씨와 냉증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 본다.

Q 여름에 오히려 냉증을 조심해야 하는가?


땀이 뻘뻘 나는 여름에 무슨 냉증이냐고 하겠지만, 몸이 찬 냉증 체질에겐 여름이 더욱 곤욕스러운 계절이다. 여름에는 체온조절을 위해 몸이 스스로 몸속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피부 표면에는 열이 몰리지만, 반대로 뱃속은 허해지고 냉해진다. 이 상태에서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즐기고, 익히지 않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위장이 차가워져 복통과 설사가 자주 나고, 몸속이 더욱 냉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게다가 실내의 과도한 냉방은 원래 몸이 차갑고 소화기가 냉한 사람의 냉증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Q 냉방병도 일종의 냉증인가?


여름철에 잘 나타나는 냉방병은 냉증과는 조금 다르다. 냉방병은 냉방하는 실내외의 온도 차가 심해지면 몸이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이다. 에어컨 등 냉방에 의한 실내외 온도 차가 원인이지만, 평소 환기를 잘 안 시키는 것도 원인이다. 해외 여행을 가면 현지 시차에 잘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듯이, 이런 기온 차에도 잘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냉방병은 기온 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원래 체질이 찬 사람뿐 아니라 열증 체질인 사람도 심한 기온 차에 적응하지 못하면 냉방병을 겪는다. 다만 냉증 체질인 사람이 비교적 체온을 유지하는 대사작용이 낮으므로, 심한 기온 차에 더 취약한 것이다.

Q 수족냉증은 겨울에만 나타나는 것 아닌가?


대표적인 냉증 증상인 수족냉증은 한여름에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여름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손이나 발가락 등, 몸 끝부분이 시리기 시작한다. 사무실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고, 양말을 신어서 발이 차가워지지 않게 한다. 발이 따뜻하면 온몸 혈액순환에도 좋다. 냉증이 있는 사람에게 온찜질은 여름에도 좋다. 냉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부위 또는 결리거나 아픈 부위에 따뜻한 수건이나 핫팩을 잠깐 대고 있으면 혈관이 확장되면서 통증이 한결 나아진다.

여름철 열증 궁금증 풀이

여름에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더위를 타는 정도나 더위를 다스리는 법은 체질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여름철 날씨와 열증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 본다.

 

 

Q 몸에 열이 많으면 더위를 더 많이 타는가?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열증 체질은 무덥고 습한 여름이면 피부로 발산해야 할 열이 더 많아진다. 그래도 열증 체질은 열 배출 능력이 발달되어 있어, 모공의 열 발산과 원활한 땀 배출로 체온 조절에 큰 문제가 없다. 열증인 사람이라고 여름에 더 고생하는 것은 아니다.

Q 여름에 유독 열증을 느끼는 사람은 왜 그런가?

 
다른 계절에는 열증을 못 느끼다가 유독 여름에 더위를 심하게 타는 이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열 배출 능력이 발달되지 않아 여름철에 체온이 36.5℃ 이상 올라가면 더위를 심하게 타는 것이다. 평소 운동과 족욕 등으로 체온을 높이고, 다른 계절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녀 체온이 높아지는 것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면 좋다. 이를 통해 몸의 체열처리 능력을 활성시켜 놓으면 여름에만 유독 더위를 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Q 열증 체질인 사람만 더위를 먹는가?

 
흔히 '더위 먹는다'고 말하는 것을 한방에서는 '주하병'이라고 한다. 무더운 날씨에 식은땀이 나면서 몸이 뜨겁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입이 마르고, 차가운 물을 마셔도 갈증을 자주 느끼고, 식욕이 없고, 몸이 축 늘어진다. 열증뿐 아니라 냉증이 있는 사람도 이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냉증이 있는 사람이 이럴 때 찬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탈 나는 것이다. 따라서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야 한다. 몸이 냉한 사람은 날씨가 더워도 몸을 덥히는 음식이 필요하고, 몸이 뜨거운 사람은 열을 식혀 주는 음식이 필요하다. 냉증이나 열증 체질 모두 햇빛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되도록 시원한 장소에 머무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작업할 때는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한다.



Solution 1

냉증, 몸속부터 온도를 올리자


몸을 속부터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을 먹자
여름철에 날씨가 덥다는 핑계로 찬 음료와 익히지 않은 음식, 수박· 참 외 같은 찬 성질의 과일을 많이 먹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약한 소화 기관에 더욱 부담을 준다. 냉증 체질은 되도록 완전히 익은 음식이나 따뜻하게 데운 음식을 먹자.

권장음식 찹쌀, 차조, 감자, 땅콩, 사과, 귤, 토마토, 복숭아, 대추, 염소고 기, 양고기, 닭고기, 벌꿀, 명태, 조기, 민어, 미꾸라지, 멸치, 수정과, 옻 닭 등

되도록 피해야 할 음식 냉면, 참외, 수박, 우유, 빙과류, 맥주, 보리밥, 돼 지고기, 오징어, 밀가루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옻을 먹자


옻은 성질이 따뜻해 기운을 잘 통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살균 작용을 한다. 특히 몸이 차고 체력이 약해서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몸을 보하기 위해 닭과 함께 끓여 먹어도 좋다. 닭이나 오 리와 함께 삶으면 옻 알레르기 반응이 줄어들고, 고기 육질이 연해져 먹기 편하다.

근육량을 늘려야 열이 난다.

 
냉증을 호소하는 사람 중 90% 이상이 여성이고, 몸매가 날씬한 사람 중에 냉증 환자가 많다. 이들의 공통점은 근육량 부족으로, 냉증을 유발 하는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냉증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운동으로 근 육량을 늘리자. 근육은 휴식상태에서도 약간의 긴장을 유지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열을 생산하는 조직이다. 특히 뼈대가 가늘고 근육이 잘 생기지 않는 여성은 폐경기 이전에 근육량을 늘려 놓아야 한다. 폐경 기 이후에는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량은 점점 늘어난다.

혈액순환을 돕는 편한 신발을 신자.

 
하이힐, 통굽구두 등 발가락과 발바닥에 지나친 하중을 주는 신발은 관 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에 긴장감을 줘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다리가 붓고, 팔과 다 리 부분 모세혈관에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긴다.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 가 찬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굽이 높은 신발은 장시간 신지 말고, 벗은 후에는 발과 다리를 주물러 뭉친 근육을 풀어 주자.

아랫배가 따뜻해야 온몸이 따뜻하다.

 
배가 따뜻하면 몸에 유익한 장내 세균이 서식하기 편한 환경이 되고, 반면에 몸에 해를 끼치는 장내 세균은 줄어든다. 평소 아랫배가 차가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허리와 배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한다. 여름이라 도 허리가 드러나는 옷은 피하고, 다른 계절에는 내의나 속바지로 복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자.

몸을 차게 만드는 과음을 삼가자.

 
하루에 1~2잔 마시는 술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과음하면 유익한 장내 세균을 죽이고 아랫배를 차게 만든다. 그 결과,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가 나고, 가스 배출이 잦아진다. 특히 술 마신 다음날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나고, 변을 3회 이상 자주 보는 사람은 이미 장내 세균의 서식환경이 나빠졌다는 뜻이므로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Check 1 나는 냉증 체질일까?


다른 부위보다 손, 발, 배 등 특정 부위가 항상 찬 사람이 있다. 실제 로 냉증 체질인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있으며 체온은 정상 보다 0.5~1℃ 낮은 편이다. 우리 몸은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 표면으로 흐르는 혈액 양을 증가시켜 열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추워지면 몸에서 열을 만들어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데, 이 조절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냉증을 느끼게 된다.

. 맥이 약하고 느리다.
.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다.
. 손발이 차다.
. 평소 소화가 잘 안 된다.
. 아랫배가 차다.
. 피곤할 때 몸이 잘 붓는다.
. 에어컨 바람을 싫어한다.
.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린다.
. 맥주나 우유, 찬 음식을 먹으면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한다.
. 찬 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신다.
. 여성은 생리주기가 길며 양이 적고, 생리통이 있다.
. 남성은 낭습(고환이 축축한 상태)이 있다.

. 12가지 질문 가운데 6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냉증 체질이다.

Solution 2


열증,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중요

몸의 열을 식혀 주는 식품을 먹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데우거나 익히는 등 불의 힘을 이용한 음식과 약 을 피하는 것이 좋다. 녹두·보리·팥 등 성질이 시원한 음식이 좋고, 닭고기, 술, 매운 음식은 피한다.

권장음식 보리, 녹두, 팥, 돼지고기, 오리고기, 달걀, 생굴, 멍게, 전복, 새 우, 게, 가재, 배추, 오이, 상추, 우엉, 양상추,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녹차, 구기자차 등

되도록 피해야 할 음식 고추, 생강, 마늘, 파, 후추, 겨자, 황기, 카레 등 맵 거나 자극적인 조미료, 닭고기, 염소고기, 꿀, 인삼 등

몸의 열을 높이는 육류 섭취를 줄이자.

 
요즘은 과거에 비해 육류를 많이 먹는 편이다. 채소나 과일은 성질이 평 이하거나 서늘한 편인데, 육류는 성질이 따뜻하거나 뜨겁다. 육류를 조리할 때 함께 넣는 양념류가 본래 성질을 더 뜨겁게 만들기도 한다. 맵고 짠 음식,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도 열성 체 질에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주의하자. 아이가 몸에 열이 많다면 어릴 때부터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는 식습관을 들이자.



인삼이나 홍삼을 장기 복용하지 말자.

 
소화기능이 좋고 뼈대가 굵은 열증 체질은 인삼을 장기 복용하면 좋지 않다. 인삼이나 홍삼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몸이 덜 피곤하고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 홍삼이나 인삼을 장기간 섭취하면 몸의 열과 혈압이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 열 증인 사람이 여름철 허해진 몸에 영양 보충을 한다고 인삼이나 황기를 넣은 삼계탕을 먹으면 몸의 열을 더 높이기만 하니 먹지 않는다.

숙면이 몸의 열을 내린다.

 
우리 몸은 깨어 있을 때는 근육 긴장도를 높이려고 교감신경계가 활성화하는 데 반해, 깊은 잠을 잘 때는 심장박동이 늦어지고 혈압이 내려가 몸의 열도 낮아진다. 여름철에는 매일 숙면을 취해 낮 동안 올라간 몸의 열을 내리고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몸의 열기가 내려가고 피로가 풀려 숙면에 도 움이 된다. 자는 동안 에어컨을 사용해 더위를 이기는 사람이 많지만 에어컨을 오랫동안 틀어 놓으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잠들 기 전 한 시간 정도만 튼다.

운동으로 열 배출을 돕자.

 
여름철에는 너무 더워 쉽게 지친다는 이유로 운동을 피하지만,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은 체내의 열 배출을 돕고 신체리듬을 활성화 한다. 단, 뜨거운 한낮에는 운동을 피하고 기온이 서늘한 아침·저녁으 로 하루 한 번 운동하자. 격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조깅 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여름철 심한 운동은 탈진 위험이 있으 니 주의하자.

Check 2 나는 열증 체질일까?

 
일반적으로 항상 몸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이 있다. 열증은 신체 생 리반응이 항진된 상태로, 맥박수가 빠르거나 맥 에너지가 강하다. 열증 체질은 얼굴이 붉은 편이며, 손발이 항상 뜨겁고, 입마름과 갈증을 자주 느낀다. 심하면 열 때문에 수분이 날아가 입안이 건조해 져 혀가 갈라지기도 한다.

. 손발이 따뜻하다.
. 맥이 강하거나 빠르다.
. 소화가 잘 되고 식욕이 좋다.
. 땀을 많이 흘린다.
. 일찍 잠들고 새벽에 깬다.
. 변이 굳어 있다.
.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쓰다.
. 혀가 갈라진다.
. 사우나나 목욕탕에 답답해서 못 들어간다.
. 두통이 있거나 눈이 잘 충혈된다.
. 변비가 있거나 소변 색이 진하다.
. 따뜻한 물보다 찬 물을 마신다.
. 잠잘 때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둔다.
. 여성은 생리 주기가 짧으며 양이 많다.

. 15가지 질문 가운데 7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열증 체질이다.

Solution 3

냉증과 열증이 같이 나타날 때

한의학에는 '두한족열'이라는 말이 있다. 열이 오르기 쉬운 머리는 차갑게, 차가워지기 쉬운 발은 따뜻하게 해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다. 현대인은 신체 활동은 적고 머리를 쓰는 일이 많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머리로 열이 몰리고, 활동량이 적은 하체는 점점 차가워진다. 이를 '상열하한'이라 하는데, 심장 위쪽으로는 과부하, 복부 아래쪽으로는 순환장애와 기능저하가 나타난다. 특히 복부 아래가 찬 사람은 비뇨생식기와 허리, 무릎 등 하체 관절이 약해진다. 여성은 복부가 냉하면 전반적인 건강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체를 단련해 하체 열을 높이자.

 
우리 몸의 위아래 열 균형을 회복하려면 적절한 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키워야 한다. 하반신 근육이 단련되면 모세혈관이 활성화돼 하반신으로 가는 혈류량이 늘어난다. 하반신에 혈액이 잘 흐르면 체온이 오르고 몸에 들어온 지방·당 같은 영양물이나 요산 같은 노폐물이 연소돼 혈액이 오염되는 것을 예방한다.

반신욕과 족욕을 즐기자.

 
열이 많은 사람이 뜨거운 물에 어깨까지 담그면 상체로 열이 더 모이게 된다. 과도한 사우나는 폐나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욕조에는 몸을 반만 담그자. 반신욕은 신장을 포함한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족욕도 하체에 열을 전달해 데워 주는 효과가 있다.

뇌를 쉬어야 열도 식는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가만히 쉴 때 뇌는 열을 적게 발산한다. '머리를 식힌다'는 말이 다 근거 있는 말이었다. 특히 숲은 휴식의 장소로 적합하다. 숲에서 산책할 때 피톤치드의 음이온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다. 숙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출처 : 헬스조선 2013.07.11
취재 이태경 헬스조선 기자
사진 조은선 기자
제품협찬 키스마이하우스, 포니
도움말 김달래 김달래한의원 원장 나성훈 버드나무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