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뇌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려면 '쉬고 싶다'는 본능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 그래픽=김성규 기자,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br>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몸을 별로 쓰지 않는데도 늘 피로하고, 한밤중에 잠에서 잘 깨고, 생각 정리가 잘 안 되고, 목·어깨가 결리는 등의 증상은 직장인들이 자주 겪는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 이같은 증상은 뇌피로에서 비롯된 것 일 수 있다는 게 이시형 세로토닌문화원 원장(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주장이다. 최근 '뇌력혁명'이라는 책을 낸 이시형 원장은 "우리가 피로를 느끼는 진짜 이유는 몸이 아니라 뇌에 있다"며 "뇌피로를 풀어야 몸도 마음도 건 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적·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하는 반면, 뇌피로는 본능과 이성이 다를 때 뇌에 혼란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뇌는 크 게 감정·본능을 담당하는 구피질과 의지·판단 등 이성을 주관하는 신피질로 나뉜다. 구피질이 '하루 쯤은 집에서 쉬고 싶다'고 생각해도, '일이 쌓여 있으니 늑장 부리지 말라'며 신피질이 고집을 피우면 뇌의 가장 안쪽에 있는 시상하부에 서서히 부하가 걸린다. 되는 것이 뇌피로다. 이시형 원장은 "시상하부 기능이 떨어지는 속도가 워낙 느리기 때문에 겉으로는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곧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지는 것과는 달라, 자각하기 쉽지 않다" 고 말했다.
증에 잘 걸리고, 알레르기 질환과 암 위험이 높아진다.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도 잘 생기며, 자율 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심장병·고혈압·불면증·우울증 등이 유발된다. 따라서 자신이 현재 어느 정도의 뇌피로 를 겪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표 참조〉 적으로 여기던 것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 '몸이 너무 힘들 때는 하루쯤 게으름을 피워도 괜찮다' '이번 프로젝 트에 실패했지만, 끝났으니 홀가분하다'처럼 마음을 편히 먹으라는 뜻이다. 신피질에 밀려 외면당했던 구피질을 달래는 과정이다. 든 것으로부터 해방됐다'는 느낌을 갖는 게 중요하다"며 "이렇게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뇌피로가 저절로 풀린다"고 말했다. 극을 지속적으로 주면 시상하부 기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온종일 직장에서 컴퓨터 모니터만 보면서 키보드 만 만지고, 상사의 목소리만 듣던 사람이라도 퇴근길에 잠깐 노을을 보거나, 바람을 느끼거나, 집 근처의 나뭇잎 소리를 듣는 것만 실천하면 건강한 뇌를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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