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건강관리

시도때도없이 나오는 방귀, 적게 뀌는 방법 없을까?

도솔9812 2014. 1. 13. 21:55
시도때도없이 나오는 방귀, 적게 뀌는 방법 없을까? 

'건강관리 > 건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귀는 장 속에 있는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현상으로 어원은 방기(放氣), 즉 공기를 방출한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우리 몸속 소화기관인 소장과 대장에는 평균 200㎖의 가스가 있는데 방귀는 이중 불필요한 가스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생리현상으로 매우 정상적인 인체 활동 중 하나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13~25회 정도 가스가 배출된다. 하지만 방귀가 너무 자주 나오거나 냄새가 고약하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아본다.

◇방귀 냄새 약하게 하는 법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지방이 더 고약한 방귀를 만든다. 장에 서식하는 세균은 지방이나 단백질의 분해 산물로 생긴 찌꺼기를 먹어치우면서 지방산이나 유황이 섞인 가스를 배출하는데, 가스의 양은 별로 되지 않는 대신 냄새는 지독하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과 같은 1%의 성분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다. 황화수소와 같이 냄새가 심한 방귀를 유발하는 대표적 음식이 계란이 있어, 고약한 냄새를 막고 싶은 사람은 계란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같은 이유로 채식보다 육식을 많이 할수록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 지나친 육식을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 섬유질 식품을 섭취하면 고약한 방귀를 막을 수 있다.

◇방귀 횟수 줄이는 법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가스를 배출하는 방귀는 우유 등의 유제품과 콩류의 식품을 섭취하면 특히 많이 발생한다. 소장 내에 유제품과 콩류를 분해할 효소가 적거나 없어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대장에 도착하면 대장 내 세균에 의해 발효돼 많은 양의 가스를 만들게 된다. 이외에도 양파, 당근, 바나나, 살구, 자두 등이 가스를 많이 만든다. 가스를 적게 생산하는 식품은 고기, 생선, 상추, 오이, 토마토, 포도, 쌀, 달걀 등이다. 따라서 이러한 가스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의 섭취량을 줄이면 방귀의 횟수도 줄어들 수 있다.

◇방귀로 건강체크 하는 법

잦은방귀가 복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배변습관 변화 등과 동반되면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 경우에는 우선 호기 수소검사(날숨의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탄수화물이나 유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유당의 흡수장애가 있는지 확인하고,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대장암 등 종양에 의한 대장의 폐쇄나 치질 등에 의한 항문 주위의 변형에 의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독한 방귀가 계속되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밖에 췌장염 등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에도 독한 방귀가 생길 수 있다. 위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충분히 소화가 되지 않아도 방귀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양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또 항문에 바로 인접해 있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나와 악취가 심할 수 있다
.

 

 

 

 

 

 

 

 

 

 

 

 

 

 

 

물과 당신의 심장  (0) 2014.01.14
혈관건강의 적신호, 겨울철 혈압관리!|  (0) 2014.01.14
폐암에 대해서...  (0) 2014.01.13
운동하면 얼마나 더 오래살까?  (0) 2014.01.13
내 몸의 기둥 뼈·관절  (0) 2014.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