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이 나오는 방귀, 적게 뀌는 방법 없을까?
방귀는 장 속에 있는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나오는 현상으로 어원은 방기(放氣), 즉 공기를 방출한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우리 몸속 소화기관인 소장과 대장에는 평균 200㎖의 가스가 있는데 방귀는 이중 불필요한 가스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생리현상으로 매우 정상적인 인체 활동 중 하나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13~25회 정도 가스가 배출된다. 하지만 방귀가 너무 자주 나오거나 냄새가 고약하면 본인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아본다.
◇방귀로 건강체크 하는 법 잦은방귀가 복통,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배변습관 변화 등과 동반되면 체계적인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 경우에는 우선 호기 수소검사(날숨의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통해 탄수화물이나 유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유당의 흡수장애가 있는지 확인하고,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대장암 등 종양에 의한 대장의 폐쇄나 치질 등에 의한 항문 주위의 변형에 의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독한 방귀가 계속되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같은 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밖에 췌장염 등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길 때에도 독한 방귀가 생길 수 있다. 위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장내에 정체하는 시간이 늘면서 유독가스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충분히 소화가 되지 않아도 방귀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양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또 항문에 바로 인접해 있는 직장에 대변이 많이 차 있는 상태에서도 대변 냄새가 함께 새어나와 악취가 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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